올리브영 이너워터팩
예전에는 물을 하루에 한두 잔도 겨우 마시던 때가 있었다. 그때는 좀 심했던 시기. 물 대신에 커피, 음료수가 아니면 생수는 절대 먹지 않았다. 그런 습관이 내 피부 노화를 분명 앞당겼을 것이다.
요새도 그냥 생수를 마시는 건 쉽지 않다.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계속 뭔가를 마시게 되는데, 오전에 커피 한 잔, 점심에 밥 먹고 커피 한 잔을 마시다 보니 여전히 생수는 잘 마시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점점 몸에 기운이 없어지고, 스트레스 때문인지 피부도 너무 푸석해짐을 느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다.
# 발견!
올리브영에서 우연히 할인하는 상품으로 '이너워터팩'을 발견했는데, 건조과일과 차를 함께 마실 수 있는 팩이었다. 그냥 물을 마시기 힘들어하는 나에게 꽤 괜찮을 것 같았다.
6가지 종류가 있는데 각각의 매력이 있다. 과일 맛이 유난히 많이 나는 '수분치트키'나 상큼한 녹차 같은 '레몬녹차'도 매력적이다. 히비스커스가 들어간 '하와이무궁화'는 새콤한 맛이 많이 나고, 유자향을 좋아하는 취향이라면 봉지를 뜯자마자 유자향이 올라오는 '유자의 온도'도 추천한다.
# PICK !
그중 나의 선택은 '하와이무궁화'!
# 생리통 완화 효과
개인적으로 맛은 '레몬녹차'나 '유자의 온도'가 더 취향이지만, '하와이무궁화'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 나는 평소 생리통이 좀 심한 편이라 생리통에 좋다는 것은 거의 다 해봤다. 그중에 마시는 종류로 지금까지 효과가 있었던 것은 '석류즙'이었는데, 그것보다 더 효과가 좋은 것이 '하와이무궁화'였다. 드라마틱하진 않지만, 평소에는 못 참을 정도의 고통이라면 이 차를 마신 이후로 그래도 그나마 참을 수 있을 정도로 바뀌었다.
# 꾸준히 마셔보기
예정일 3-4일 전부터 텀블러에 '하와이무궁화'를 우려 놓고, 하루종일 커피 대신 마시면 그 달의 생리통이 많이 완화되었다. 히비스커스가 워낙 여자한테 좋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 내가 마시기 수월한 방법으로 큰 노력 없이 섭취하니까 하기도 쉽고 생리통 완화에 도움도 되고. 나에게 정말 딱이었다. 하와이 무궁화는 매달 꾸준히 마시지 않을까.
# 진심 좋음
30대가 되고 나서 유난히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었다. 그중의 하나로 물 마시기 습관도 시작된 것. 요새는 '하와이무궁화'말고도 '유자의 온도'에 빠져서 회사에서 매일 마시고 있다. 오히려 이것저것 몸에 안 좋은 것들만 먹고살던 20대보다 지금이 피부가 더 좋은 느낌이다. 이너뷰티팩과 함께 이너뷰티의 매력이 푹 빠진 요즘이다. 정말로, 광고 이런 것 하나도 없이 요새 나의 수분 섭취를 담당하고 있는 원탑 아이템이라 진심을 담아 글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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