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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01 시작하기 결혼 이야기는 꽤 오래전부터 있었다. 그 때만해도 나는 스물아홉, 짝꿍은 서른둘의 결혼 적령기였으니 만나자마자 결혼 이야기가 나왔을 수 밖에. 그치만 바로 코로나가 터졌고 결혼은 점점 미뤄지다가... 처음에는 코로나 이유였지만 나중에는 둘 다 알 수 없는 이유로 5년이나 지나가버렸다. 아이가 갖고 싶어진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그렇게 아까운 시간일 수가 없다. 2019년에 준비할 때만 해도 블로그를 돌아다니면서 정보를 얻었는데 이제는 '웨딩북'이라는 어플로 대관료/식대를 알 수 있고 (물론 정가기준인 듯 하지만), 웨딩홀 상담 예약도 간편하게 할 수 있어서 너무 편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그 당시 남산예술원에 폭 빠져서 전화를 어렵게 했는데 특정 날짜에 준비땅 하면 선착순으로 전화해야된다는 이상한 안내를 .. 2025. 1. 7.
프라이탁 하와이 파이브 오 Freitag HAWAII FIVE-O # 프라이탁에 대한 첫 기억   프라이탁의 기억은 2016년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런던에서 워킹홀리데이 시절, 친구가 그 당시 자주 놀러갔었던  London Graphic Centre 안에 있던 프라이탁 매장을 몇 번 가더니 어느날은 덜컥 마이애미 바이스 MIAMI VICE 를 들고 온 것이다. 브랜드 이미지가 친환경적이고 디자인도 One&Only 의 유니크한 느낌이라 괜찮은 브랜드라고 생각했지만, 당시 거지생활을 하던 나는 살 생각까지는 못했었다.   #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욕심   한국에 돌아와서 취업도 하고 내가 좀 살만해지니,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체력이 뒷받침되고 생산성이 좋은 사람, 사회적으로는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텀블러나 스텐 빨.. 2021. 3. 21.
기계식 키보드 청소법 : 키캡 제거 없을 때 기계식 키보드 청소법황금같은 토요일 밤에 갑자기 컴퓨터 키보드가 이상해졌다. 아이리버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연결이 끊기더니 갑자기 키보드도 마우스도 먹통이 됐다. 컴알못이지만 왠지 키보드에 잔뜩 쌓인 먼지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오늘은 꼭 키보드 청소를 해야겠다, 결심했다.  STEP 1. 키캡 분리  안 쓰는 카드로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서 위로 들어올리면 쑥 하고 빠진다. 키캡 리무버라고 집게처럼 생긴 것이 있긴 하던데 배송을 하려니 올 때까지 기다린다고 또 나중으로 미룰 것 같아서 리무버 없이 키캡을 빼는 법을 검색했다. 클립의 손잡이 부분을 빼서 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안 쓰는 카드를 이용해서 하는 방법이 제일 쉬워보였다.지렛대 원리를 이용해서 위로 들어올리면 쑥 하고 빠지는데 .. 2020. 8. 23.
라그릴리아 SPC 스퀘어점 : 과식주의 ! 라그릴리아 SPC 스퀘어점에서 과식하다짝궁이 지인으로부터 라그릴리아 쿠폰을 선물받았다. 라그릴리아 기프티콘! 예정에 없었지만, 저녁으로 뭐먹을까? > 고기 먹을까? > 고기?? > 엇! 라그릴리아 쿠폰?!! > 강남역에 있나? > SPC 스퀘어점 있는데! > ㄱㄱ  ...그래서 갑자기 라그릴리아를 먹으러 가게 되었다.괜찮았던 기프티콘 메뉴들디너 2인 세트가 샐러드 + 스톤 비프 + 파스타 + 와인 이라 딱 좋은 양이었는데, 짝꿍의 기프티콘은 메뉴가 정해져있었다. 보통 카페에서 기프티콘처럼 전체 메뉴에서 그만큼 금액만 차감되도록 쓸 수 있냐고 물어봤지만 그건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기프티콘에 메뉴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의 메뉴는,[시저 샐러드 + 새우 날치알 크림 스파게티 + 비프 온더 스톤].. 2020. 8. 9.
[나의영화들_02] Now Is Good : 삶은 계속된다 NOW IS GOOD # Life goes on # 1 너무 뻔한 결말과 그건 알고 보더라도 그 후에 내가 느낄 감정이 너무 뻔해서 휴머니즘을 그린 영화는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가끔 필요할 때가 있긴 하다. 암에 걸린 여자 아이가 남은 시간을 사는 이야기를 그린 은, 사실은 Dakota Panning (다코타 패닝) 때문에 본 거였고 별다른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영화 마지막에는 너무 뻔하게도 코가 막힐 정도로 눈물이 났다. 다코타 패닝은 I AM SAM 으로 알게 되었는데, 나랑 3살 밖에 차이 안 나는데 뭐가 이렇게 예쁘지 하다가 이제는 챙겨보게 되었다. 예전에 도, 휴머니즘이란 걸 알고 있으면서도 다코타 패닝이 나오니까.. 하고 봤다가 정말 이런 영화에 내가 시간을 썼다니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 2020. 8. 8.
[나의영화들_01]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 before the dark hour of reason grows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A boy in the Striped Pajamas # before the dark hour of reason grows # 1 첫 문장의 의미 영화를 보고 나서 기억에 남는 건 단 한 가지 밖에 없다. 영화 가장 첫 시작에 나오는, 제목보다도 먼저 나오는 문장. "Childhood is measured out by sounds and smells and sights, before the dark hour of reason grows." 훌륭한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어느 시기부터를 이성의 어두운 부분이 자란 후라고 얘기할 수 있을까. 아마도 개인마다 모두 다르겠지만. 어쩌면 살아가는 환경이 누군가를 어두운 이성이 자란 시간으로 인도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두운 이성이 .. 2020.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