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나들이 / 용용선생 마라도원
오랜만에 성수에서 약속이 생겼다! 귀여운 옛 동료인 친구를 만나러 1년? 만에 성수에 방문. 최근에 급격한 다이어트로 마라탕을 입에도 안 대고 있다가 약속이라는 핑계를 삼아 용용선생 마라도원 방문! 인스타에서 우연히 보고 알게 됐는데 다들 오픈런 한다는 걸 알고 5시되기 전에 도착!
용용선생 마라도원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11길 3 1층 (성수역 2번 출구)
- 매일 17:00 ~ 23:00
웨이팅
우리는 오픈 시간 맞춰서 16:4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벌써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줄이 길어서 너무 늦게왔나, 싶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실내가 꽤 넓고 자리가 많아서 바로 앉아서 먹을 수 있었다. 물론 바 자리는 못 앉음! 바 자리는 대단한 건 아니고 자리마다 조그만 조명이 따로 있어서 사진이 잘 나올 것 같았다. 그게 전부!
실내 분위기
내부는 약간 어둡고 마라탕에서 끓어오르는 열기 같은 게 올라오는데 (덥다는 건 아님) 느낌이 마라탕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마라탕이 심지어 맛있는 것 같은 느낌까지 든다.
애초에 인스타에서 봤을 때 마라탕 자체에도 끌렸지만, 이 분위기도 한 몫 했다! 뭔가 굉장히 오리엔탈 스러우면서 마라탕 기가 막힐 것 같은 느낌!
메뉴
- 직화 마라탕 2인 기준이 기본 19,900원
- 고기는 닭/양 선택 가능
- 다른 토핑은 다 기본으로 들어가고, 넙적분모자만 기본 아니라서 먹으려면 추가
우리는 직화마라탕 닭고기에 넙적분모자 추가하고, 곁들임으로 고추바삭유림기 추가, 레몬꼬량볼 무알콜로 주문! 음식은 생각보다 진짜 금방 나왔고, 끓어서 나오는데 비주얼 미쳤음!
★★★☆☆
기존 마라탕 느낌이 아니라서 꽤 신선하고 독특한 느낌이었다. 내 기준에는 그렇게 맵고 얼얼한 느낌은 없었지만 고기도 큼지막한 게 먹을만 하고, 한 솥 잘 끓여서 먹는 느낌? 마장소스를 너무 좋아하는 나로서는 약간 아쉬웠지만 그래도 분위기랑 평타치는 맛이 다이어트 하는 중의 한 끼로 꽤 잘 선정했다! 다시 가라고 하면? 음 양고기랑 용니기리 먹으러는 한 번 더 가보고 싶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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